증권

투자 부동산 하락 등에 따른 주요 증권사 실적 감소 “성과급 이연마저 검토 중”

투자 부동산 하락 등에 따른 주요 증권사 실적 감소 “성과급 이연마저 검토 중”

실적 감소가 잇따르자 증권가 직원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연말 성과급 시즌을 앞두고 직원 대상 전체 이연성과급 제도 도입을 검토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당초 1억원 미만의 해당하는 성과급을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던 제도를 수정해 금액 제한 없이 모든 성과급을 이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매도 전면 금지’ 효과, 하루 만에 끝났다? 뒤늦은 ‘후폭풍 공포’

‘공매도 전면 금지’ 효과, 하루 만에 끝났다? 뒤늦은 ‘후폭풍 공포’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공매도 금지 이후로도 증시가 좀처럼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위기’가 아닌 이례적인 시기에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가 시행된 가운데, 업계에서는 각종 증권사·운용사의 수입 감소 및 차후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 위축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훈풍 불어온 주식시장, 美 금리 하락 가능성↑? “지나친 낙관론 자제해야”

훈풍 불어온 주식시장, 美 금리 하락 가능성↑? “지나친 낙관론 자제해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는 가운데 기관 투자가들이 이에 앞서 국채금리 하락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기간 금리가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무이표채(Zero Coupon Bond)를 대거 매입한 것이다. 다만 Fed의 매파적 기조는 여전한 만큼 금리 인상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불법 공매도와의 전쟁’ 선포한 금융당국, 정작 형사처벌은 ‘0건’?

‘불법 공매도와의 전쟁’ 선포한 금융당국, 정작 형사처벌은 ‘0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다시 한번 공매도 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공매도 금지 조치를 시장이 반기자 더욱 자신감을 얻은 모습이다. 다만 일각에서 금융당국의 ‘안일한 태도’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금융당국 차원에서 불법 공매도를 발본색원하겠단 진정성을 내비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적은 down, 상여금은 up?, 증권사 임직원의 ‘거꾸로 도는 시계’

실적은 down, 상여금은 up?, 증권사 임직원의 ‘거꾸로 도는 시계’

국내 10대 증권사 주식·채권·파생상품 담당 임직원의 지난해 상여금이 8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성과급 지급 규모는 오히려 늘어났다. 증권업계 임직원의 ‘이익 사유화’를 멈춰 세울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전자 기업 ‘도시바’ 연내 상장폐지, 74년 상장 역사의 마침표

일본 전자 기업 ‘도시바’ 연내 상장폐지, 74년 상장 역사의 마침표

1949년부터 도쿄증시를 대표했던 일본 전자 기업 도시바가 74년 만에 상장폐지 될 전망이다. 지난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신문)은 일본 투자 펀드 일본산업파트너스(Japan Industrial Partners, 이하 ‘JIP’)가 도시바 인수를 위한 주식 공개매수를 성립했다고 보도했다. 도시바는 공개매수 성립에 따라 올해 안에 상장폐기가 추진할 예정이다.

인스타카트 거래 첫날 12.33% 상승 마감, IPO 시장 활력 주나

인스타카트 거래 첫날 12.33% 상승 마감, IPO 시장 활력 주나

지난 19일 뉴욕 증시에 상장된 인스타카트가 공모가 주당 30달러로 출발해 주당 33.70달러로 마감하며 거래 첫날 12.33% 상승했다. 주가 상승에 따라 인스타카트의 시가총액은 약 112억 달러(약 14조8,792억원)를 기록했다. 이에 인스타카트 최대 주주인 벤처캐피탈 세쿼이아(Sequoia)와 인스타카트 전 CEO 아푸르바 메타(Apoorva Mehta)는 큰 평가 수익을 거뒀다. 전문가들은 인스타카트의 호조가 침체한 IPO 시장에 활기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에 숟가락 얹었다? 고평가 논란 英 ARM, 상장 당일에만 ‘반짝 폭등’

AI에 숟가락 얹었다? 고평가 논란 英 ARM, 상장 당일에만 ‘반짝 폭등’

고평가 논란에 휩싸인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 첫날 25% 이상 폭등했다. 상장 첫날만큼은 우려를 딛고 올해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 타이틀을 지켜낸 것이다. 하지만 상장 당일 반짝 뛰었던 주가는 이후 빠르게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클라비요’가 기업가치 34% 하락에도 주목받는 이유

‘클라비요’가 기업가치 34% 하락에도 주목받는 이유

지난 11일 IPO 계획을 발표한 클라비요의 상장 후 전망에 대한 낙관적인 의견이 제기됐다. 투자 전문 씽크탱크 피치북 관계자는 기상장된 동업 업계 유사 기업인 브라즈(Braze)와 비교 데이터를 근거로 기업가치 성장을 전망했다. 한편 클라비요는 공모가 최고액 27달러를 발표해 당초 평가액 95억 달러(약 원)에 비해 34% 하락한 약 63억 달러(약 원)의 기업가치로 IPO에 나선다.

ARM IPO 청약 흥행, 소프트뱅크 49억 달러 상당 현금 확보

ARM IPO 청약 흥행, 소프트뱅크 49억 달러 상당 현금 확보

지난 13일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이 IPO 공모가를 주당 51달러로 결정했다. ARM 모회사 소프트뱅크는 이번 IPO를 통해 48억7,000만 달러(약 6조4,478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증권 투자자들은 ARM의 공모주 청약 흥행이 침체기에 빠진 IPO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도쿄증시 상장 나선 日 ‘고쿠사이’, 미중 갈등 아래 꺾인 날개 회복하나

도쿄증시 상장 나선 日 ‘고쿠사이’, 미중 갈등 아래 꺾인 날개 회복하나

사진=고쿠사이 일렉트릭 홈페이지
일본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고쿠사이 일렉트릭이 이르면 내달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2018년 소프트뱅크 이후 최대 규모의 IPO(기업공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당초 고쿠사이는 지난 2021년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와 인수합병을 노리고 있었으나 중국 정부의 승인 불허로 인해 실패한 바 있다. 미중 갈등이 심화함에 따라 전략 개선에 장애가 발생했지만, 그나마 이번 상장으로 인해 숨통은 틀 …

‘스스로 불러온 재앙’ 테마주 폭탄, 전문가 지적에도 ‘한탕주의’ 못 놓는 개미들

‘스스로 불러온 재앙’ 테마주 폭탄, 전문가 지적에도 ‘한탕주의’ 못 놓는 개미들

외부의 자성을 밀어내며 자석 위에 떠 있는 초전도체의 모습/사진=미국 에너지부
포모(FOMO·Fearing of missing out) 현상과 맞물리며 테마주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테마주 열풍’이 한반도를 휩쓴 모양새다. 이에 금융당국은 테마주 확산 억제를 위한 조치에 들어갔으나, 순식간에 몰려들었다 빠지는 개미들을 억제하기란 역부족이다.
꼬리에 꼬리 무는 테마주
테마주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초 2차전지로 시작된 테마는 반도체, 초전도체를 지나 최근엔 비만, 중국 단체관광 …

실적 탄탄해도 ‘반도체’ 아니면 안 산다? IPO 시장 ‘테마주 선호’ 풍조의 그림자

실적 탄탄해도 ‘반도체’ 아니면 안 산다? IPO 시장 ‘테마주 선호’ 풍조의 그림자

사진=넥스틸
올해 최초 코스피 상장에 도전하는 넥스틸이 일반 청약에서 기대 이하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양호한 실적과 저렴한 공모가에도 불구, 전체 공모 주식의 절반을 차지하는 구주매출 물량 및 ‘테마주 유행’ 풍조로 인해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는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유행 테마’에 따라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분위기가 IPO 시장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올해 최초 코스피 상장사, 부진한 청약 …

저항 없이 하한가 안착한 ‘초전도 테마주’, 피해는 결국 개미가 본다

저항 없이 하한가 안착한 ‘초전도 테마주’, 피해는 결국 개미가 본다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고 설명한 논문 중 일부/출처=Donostia International Physics Center
8일 오전 20% 이상 급등한 초전도체 테마주가 오후에는 20% 가까이 급락했다. 그야말로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모습이다. 미국에서 초전도체에 대한 부정적 연구결과가 나온 데다 금융감독원장도 테마주 투자에 대해 경고장을 날리자 투자자들이 손을 터는 모양새다.
극심한 변동성 보인 ‘초전도 테마주’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몇몇 초전도 테마주들이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대표 …

루나 ‘증권성’ 입증에 속도 내는 검찰, 국내 가상화폐 시장 침몰의 기로

루나 ‘증권성’ 입증에 속도 내는 검찰, 국내 가상화폐 시장 침몰의 기로

지난달 30일 테라-루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 공동 창립자인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가 구속 영장 심사를 받은 가운데, 검찰이 ‘테라·루나 폭락 사태’ 재판의 최대 쟁점인 가상화폐의 증권성 입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검찰은 루나 코인의 증권성을 입증하기 위해 재판부에 가상화폐 관련 논문, 가상화폐의 증권성을 인정한 미국 법원의 판결문 등을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가상화폐 증권성 규정’ …

하반기 대어 ‘파두’ 상장 첫날 주가 곤두박질, IPO 시장의 말뿐인 대박

하반기 대어 ‘파두’ 상장 첫날 주가 곤두박질, IPO 시장의 말뿐인 대박

올해 첫 조 단위 기업공개(IPO) 대어로 주목받은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파두가 코스닥시장 입성 첫날부터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30분경 파두는 공모가(3만1,000원) 대비 5,300원(17.09%) 하락한 2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하반기 대어로 꼽히던 파두가 공모가 거품 논란과 일반 청약 부진 끝에 좋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들자, 업계에서는 IPO 시장에 낀 거품이 빠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신규 상장 …

가격제한폭 확대에 줄줄이 이어지는 공모가 상승, 제도 본질 잊었나?

가격제한폭 확대에 줄줄이 이어지는 공모가 상승, 제도 본질 잊었나?

사진=유토이미지
상장 첫날의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후 공모 가격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 시장 메커니즘을 통해 적정 주가를 조기에 찾기 위한 취지로 도입된 제도가 오히려 ‘공모가 버블’을 조장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다만 이와 함께 공모가가 상향된 만큼 공모 수익률은 낮아져 ‘시장의 가격 발견 기능 회복’이라는 제도 본래의 취지를 달성했다는 반박도 따라 나온다.
상승하는 공모가
지난 3일 코츠테크놀로지는 일반 투자자 …